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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일상생활/일상 팁

서울시 누수요금 감면 신청 후기 (+ 보일러 배관 누수/나비엔 E228)

by J-2n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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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로 이사오게 된지 벌써 3개월차가 되어가던 평화롭던 주말에 갑자기 나비엔 어플에서 알림이 왔습니다. 누수감지(E228) 가 발생하였으니 고객센터로 연락하라는 알림이었습니다. 바로 보일러가 설치된 곳으로 가서 확인해보니 물기 하나 보이지 않고 마침 세탁기랑 건조기가 돌고있어서 습해서 울렸나 하고 넘기게 됐습니다. (고객센터 주말에 운영하지않음.) 왜냐하면 난방은 계속 잘 되고,, 온수도 잘 나왔단 말이죠. 


# 문제 인지 과정

나비엔 알림

이후로 일주일을 지내보는데 이상한점들이 생겼습니다. 아래와 같은 문제로 쉽게 해결될 점이 아닌걸로 판단해서 저는 월세집이기 때문에 집주인 분께 통보하고 해결 하기로 했습니다. 

1. 2월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이상하리 만큼 1월보다 아껴서 썼지만 더 청구된점

2. 방을 따뜻하게 해도 미적지근한 따끈함

3. 온수가 잘 나오다가 안나오다가 반복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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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찾기 / 해결

처음 누수 알림이 떴을 때 바로 확인했을때는 분명 물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확인해봐야할 것 같아서 다시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나비엔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해당 에러코드는 보일러 밑바닥과 본체를 마른걸레/휴지로 닦아보고 물이 보이지 않는다면 배관 문제입니다. 배관 문제일 경우 해결해드릴 수 없고 직접 수리 업체에 전화 하셔야해요." 라는 대답을 듣고 보일러 본체를 확인 해봤지만 물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후 답답한 마음에 보일러실에 앉아서 멍하니 있는데 마침 실내온도가 내려가면서 보일러가 돌자 어디선가 시냇물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깔아둔 깔판을 채우니 벽으로 들어가는 배관쪽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더군요.

이로써 배관 문제임을 확인했고, 집주인 분이 기존 이용하시는 업체를 소개 시켜주시면서 바로 내일 수리하기로 약속을 잡고 다음날 아침부터 배관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비용 처리는 집주인 분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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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세 폭탄

위와 같이 해결 되고 마음을 놓았으면 안됐습니다. 왜냐하면 수도세 고지서가 마침 왔는데요. 두달 치 요금이 8만원에 가깝게 청구된 것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알아보니 요금 감면제도에 누수요금 감면에 대한 내용이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 아리수 기준)  아래와 같은 내용인데요. 해당이 될지 안될지 헷갈렸지만 우선 신청해보기로 했습니다.

(https://i121.seoul.go.kr/cs/cyber/front/cgcalc/NR_chargeReduceInfo.do?_m=m1_6)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 요금조회 > 요금감면제도 안내

세대분할 (가정용주택, 주거 점포 겸용, 고시원, 기숙사, 사회복지시설 등) 한 개의 수도계량기로 여러 세대가 사용하는 경우에 세대분할을 신청하시면 누진율이 완화됩니다. - 가정용과 다른 용

i121.seoul.go.kr


# 누수 요금 감면 민원 신청 / 준비물

아래 링크로 접속하게 되면 로그인도 필요 없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손쉽게 민원 신청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고객번호와 수용가명은 고지서의 이름과 고객번호를 적으셔야합니다.

이때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누수 수리 영수증(필수), 누수전/후 배관 사진(선택, 필요) 누수 수리 영수증은 집주인 분께 부탁해서 사진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https://i121.seoul.go.kr/cs/cyber/front/cvplsvc/NR_index.do?_m=m2_1)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 민원신청 > 온라인민원신청

온라인민원신청 회원가입(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민원신청 가능합니다. -->

i121.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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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 처리

민원 처리 결과나 진행 상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3월 23일(토요일)에 신청 하였고 월요일에 수도사업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옛날 수도 사용분이 확실하지않다. 검침이 이사오고 없었다. 라고 하시면서 월요일에 집에가서 수도 계량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고 이틀 뒤에 다시 또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협의 하였습니다.)

약속과 같이 월요일 퇴근 후 집 복도에 있는 수도계량기를 열어서 사진을 찍고, 수요일 출국 전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추가로 3월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어서 우선 청구된 금액을 납부하고 돌려받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여 계좌 사본도 같이 보냈습니다.

(https://i121.seoul.go.kr/cs/cyber/front/cvplsvc/NR_civilStateSearch.do?_m=m2_2)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 민원신청 > 민원처리결과확인

민원 처리결과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회원은 로그인 > 마이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121.seoul.go.kr

귀국을 하니 문자로 환급요금에 대한 문자가 와있었는데 확정 감면 금액은 청구요금에 60% 정도로 환급 될거란 통보였습니다.

이렇게 잘 해결 되어서 속이 후련했고, 수도사업소의 친절하신 직원분과 빠른 일처리에 정말 감사했습니다.